기장군의회는 9일 의원 간담회를 통해 제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을 검토했다.(사진=기장군의회 제공)

부산 기장군의회는 9일 기장군 기획감사실장을 비롯한 복지정책과장, 복지기획팀장과 함께 코로나19 재난상황의 장기화로 인한 군민의 경제적 어려움 극복과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제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을 검토했다.

당초계획은 기장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군민 약 17만 9천명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었다.

군의원들은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뿐만 아니라 밥상 물가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소비는 위축되고 소상공인과 서민경제의 위기는 지속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지역주민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며, 지급금액을 당초 계획된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증액할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군은 증액된 30만원으로 최종 반영해 예산 편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군의회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월에 긴급 개회해 원포인트 심의 예정이며, 지급시기는 2~3월 중으로 추산하고 있다.

앞으로 기장군의회 의원들은 재난기본소득 지급 예산 관련 임시회 의사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긴급회의 소집에 들어갔으며, 힘든 시기인 만큼 기장군민을 위해 지역경제 안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세심하고 꼼꼼히 챙겨나갈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