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앱인 ‘모니모’ 내에서 보험·증권·카드 통합앱 중 처음으로 채권 매매 서비스를 오픈하고, 세전 연 5.30%의 특판 채권을 1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모니모’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 네트웍스가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차별화된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2022년 4월 오픈한 삼성금융 통합앱이다. 모니모에서는 하나의 계정으로 삼성금융 4사의 거래 현황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으며, 각 사가 엄선해 제공하는 대표 금융상품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판매하는 특판채권은 AA등급인 현대캐피탈의 선순위 채권으로 세전 연 5.30%, 만기 3년의 월이표 채권이다. 금리는 10일 기준으로, 추후 시장 상황에 따라 조건은 변동될 수 있다.
10일 기준 1억원 투자 시 매월 약 48만원 이자(세전) 수령이 가능하며, 만기까지 보유 시 총 1585만원의 수익(세전)을 얻을 수 있다. 모니모 특판 채권은 한도가 소진되면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번 특판 채권 판매는 보험·증권·카드 금융 통합앱 내 채권 매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로, 모니모 내 채권 매매 서비스는 삼성증권 페이지로 자동 연결되어 진행되며 채권 투자를 위해 삼성증권 계좌를 보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계좌가 없는 고객의 경우 모니모 내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아울러 삼성증권 측은 특판 중인 현대캐피탈 채권 외에도 모니모를 통해서 국공채와 A등급 이상의 우량 채권에 최소 1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으며, 고금리 트렌드에 늘어난 고객들의 채권 투자 니즈에 맞춰 모니모에서도 고객들이 편리하게 채권에 투자할 수 있도록 기능을 신설했다고 전했다.
삼성증권 디지털마케팅담당 김상훈 상무는 “고금리 시대에 맞춰 채권 투자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채권을 포함해 더욱 쉽고 편리한 자산 관리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