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9일 탄소중립 및 에너지 대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결성한 ‘부산수소동맹’의 출범 1주년을 맞이하며 2022년도 운영활동 보고회를 개최했다.
부산수소동맹은 부산을 중심으로 한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제안해 지난 해 1월 출범하였으며, 출범 당시 18개 기업이 참여했으나 그 규모가 커져 현재 지역 수소기업 34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파나시아 이수태 회장과 코렌스 조용국 회장이 회장단을 맡고 있으며, 참여 기업은 수소저장․캐리어, 연료전지․BOP, CCUS 3개 분과에 소속되어 분과별 기획회의를 통해 R&D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정책 제안은 물론 사업을 기획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수소동맹 회원사간 협력과제 추진을 통해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에 선정되어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친환경선박’ 실증사업 등 3개 300억 원 규모의 실증사업을 수행 중이며, 추가로 선박용 CCUS 기술개발 등 총 6개 800억 원 규모의 협력사업을 기획 중에 있다.
또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 마련, ‘탄소중립시대, 소부장기업 육성 정책’ 제언 등을 통해 지역 내외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이슈를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수소기업이 참여하는 ‘수소테크 전문인재 양성교육’ 과정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지역 수소 관련산업에 종사하는 기업 임직원 70여 명이 참여해 수소산업계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러한 부산수소동매 활동의 결과로, 지난 9월 킨텍스에서 진행된 ‘H2MEET 2022’ 전시회에서는 부산수소동맹사인 에테르씨티가 H2이노베이션 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11월 제 1회 수소의 날 장관 포상에서 ‘파나시아(대표이사 이수태)와 범한퓨얼셀(대표이사 정영식) 2개 회원사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그리고,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케이워터크레프트(대표이사 권순철)의 그린수소발전 시스템이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할 예정이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한 해 동안 애써주신 부산수소동맹 회원사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금 수소산업 선점을 위한 글로벌 전쟁 속에 있다. 부산수소동맹을 중심으로 부산시, 부산TP, 관련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부산 경제와 지역 수소산업 기업의 퀀텀 점프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