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군수 “군민에게 더 큰 행복 전하는 희망 군정 이끌 것”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시무식에서 “올해 우리 군의 신년 화두는 도약을 준비하고 세상으로 힘차게 나아가자는 뜻의 비도진세(備跳進世)로 정했다”면서 “그동안 쌓은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군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군정을 이끌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광주~완도 고속도로 등 5건의 군 현안 사업이 국정 과제에 반영된 점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등으로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군민과 공직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새해에는 군민에게 더 큰 행복을 전하기 위한 ‘희망 군정’을 이끌고, 군 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완도만의 특화 전략을 제시했다.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완도형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설군 이래 최초로 군에서 개최되는 전남체전과 장애인체전 및 슬로걷기·장보고 수산물 축제·정원 페스티벌 등을 통해 관광산업의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수산업과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 지난달 예비 타당성 조사를 한 번에 통과하며 조기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된 국립난대수목,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해양·산림 치유와 지역 관광 자원을 연계한 여행 상품 개발 등에도 힘쓴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구간 조기 착공,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노화~소안 연도교 2단계 건설 등을 통해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력을 높일 계획이다.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사업과 완도사랑상품권 지속 발행, 연근해 조업선단 유치 등을 통해 지역 경제 안정화를 꾀할 방침이다.
생애 전 주기별 복지 정책을 더 두텁게 하여 군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여 모두가 행복한 완도를 만들어가겠다고 계층별 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끝으로 신 군수는 “어떠한 난관에 직면하더라고 위기를 기회로 인식하여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것이며, 군민과 공직자가 소통하고 역량을 모아 완도 발전을 함께 이루어 나가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