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신년사를 통해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의지를 밝힌 점에 대해 환영한다고 전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세계경기 침체, 고물가, 공급망 교란이라는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 활성화, 기업가정신 고취, 미래 전략기술 투자 의지를 밝힌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2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일자리의 원천인 수출이 이번 위기 해결의 돌파구”라며,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놓고 수출을 직접 챙기겠다는 올해 경제정책의 방향은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무역협회는 “무역업계는 자국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 등 탈세계화와 기후변화, 디지털 혁신 등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해 정부가 과감한 규제 혁파로 경제 비효율을 제거하고 생산성 향상,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해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 산업을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 중 가장 시급한 노동개혁은 기업의 자유로운 영업과 생산 활동이 보장될 수 있도록 근로시간과 임금체계에 반영한 노동시장 유연성을 획기적으로 높임으로써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무역협회는 올해 세계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 시기를 맞아 인력·자금·규제 등 수출기업 애로 해소, 그린·디지털 전환 및 공급망 재편에 따른 국내 수출기반 강화, 스타트업 및 신성장 기업 육성을 3대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수출 역동성 제고와 무역흑자 전환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