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2.12.31 10:07:25
(사)예술과인간개발은 SM엔터테인먼트 후원으로 지난 29일 탈북민 청소년 학교인 '여명학교'를 끝으로, 2022년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프로젝트 'SMile! 힐링아트테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750명에게 특별한 힐링 제공"
'SMile! 힐링아트테크'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 융합콘텐츠 VR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이다. 탈북, 다문화, 소년보호시설 감호 위탁소(청소년 보호처분 6호), 소년원 출원생, 보육원, 학폭 피해 및 일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4개 기관, 750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정서적 힐링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은 자아를 건강하게 인지하고,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소통과 공감을 느끼는 특별한 힐링을 경험했다.
'SMile! 힐링아트테크'프로젝트란?
2022년에 진행한 'SMile! 힐링아트테크'는 SM엔터테인먼트의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인 'SMile' 프로젝트와 (사)예술과인간개발의 프로그램, '힐링아트테크'의 콜라보 사업이다. '힐링아트테크'는 (사)예술과인간개발이 개발한 'VR 예술치료프로그램' 중심의 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사)예술과인간개발의 '힐링아트테크' 프로그램에 SM엔터테인먼트의 철학과 가치를 녹여내 공동으로 개발하고 진행한 사업이 바로 'SMile! 힐링아트테크' 프로젝트다.
예술과인간개발, 국내 최초 'VR콘텐츠' 적용
(사)예술과인간개발 김현진 상임이사는 "특히 국내 최초로 이 프로그램에 적용된 VR콘텐츠 '인생 롤러코스터'는 청소년들이 인생의 다양한 장면을 상징화한 오브제들이 표현된 실감나는 롤로코스터 체험을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수용하고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도록 유도한다."라며 "VR체험 후 미술치료와 코칭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탐색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라고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또한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참여자들은 '속이 후련하다', '내 마음속에 뭐가 있는지 알게 됐다', '나도 모르던 나를 보았다', '나의 예술성이 풍부한지 알게 되었다',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나는 할 수 있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라고 언급했다.
'SMile 힐링아트테크'는 특히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VR(가상현실)을 이용한 예술치유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청소년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VR스튜디오 런칭
한편 이번 프로그램을 후원한 SM엔터테인먼트는 메타버스와 가상현실에 관심이 많은 기업으로, 최근 VR(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KWANGJA'를 런칭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관한 (사)예술과인간개발은 국내 VR예술치료의 선두주자로, 프로그램 자체 개발과 힐링아트테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사)예술과인간개발의 '힐링아트테크' 프로젝트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8개 기관의 위기 청소년 3800여 명을 대상으로 삼성 등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