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고등학생 4명과 대학생·청년 3명이 교육부가 주최하는 인재선발프로그램인 ‘대한민국 인재상’ 100명에 최종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세명학교 박찬흠, 다사고 이인혁, 대구과학고 조영욱, 경북고 허채원 고등학생과 경북대 김도현, 영진전문대 최혜원, 매곡초교 배국환 교사가 ‘2022 대한민국 인재상’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15세 이상 34세 이하 대한민국의 청년 중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재 100명에게 주는 것으로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상금(200만원), 각종 연수 등 다양한 활동기회가 주어진다.
세명학교 2년 박찬흠 군은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술 분야에 탁월한 재능을 가져 'CREATE YOUR BEATY' 친환경 아트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고, ACEP 2022 한국발달장애 아티스트 예술의전당 특별초대전에서 '붓으로 틀을 깨다' 등의 작품을 전시했다.
다사고 2년 이인혁군은 태권도 특기자로, 제49회 한국중고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남고부 1위, 2022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1위, 2022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1위에 올랐다.
대구과학고 3년 조영욱군은 컴퓨터과학에 관심이 많고 뛰어난 논리적 분석력을 지닌 정보분야의 인재로 국제정보올림피아드 금메달, 한국정보올림피아드 2차 대회 금상, 아시아태평양정보올림피아드 은메달 등을 수상했다.
경북고 2년 허채원군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심을 가진 인재로, 운전자 상태연동 마사지 시스템을 개발해 제18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경북대 컴퓨터학부 4년 김도현씨는 사이버보안 분야에 열정과 창의성을 지닌 인재다. 국가보안기술 관련 연구활동에 참여했으며, K-전차 인공지능 챌린지 장려상, 밀리테크 챌린지 우수상 등을 탔다.
매곡초교 배국환 교사는 정보교육 분야의 뛰어난 전문성과 열정을 가진 인재다. 코로나19 확산 시기 온라인 원격수업시스템인 '온라인배움교실.com'을 구축해 학생들의 학습 결손 방지에 기여했으며, 소프트웨어 인재 정책 발전 유공 표창 등을 수상했다.
영진전문대 간호학과 3학년 최혜원씨는 대학 홍보도우미, 면접도우미, 장애학생 활동 지원, 병동 어르신 발씻기 봉사 등으로 뛰어난 리더십과 봉사정신을 인정받아 미래 보건 분야에 이바지할 인재로 인정받았다.
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지역 대한민국인재상 수상자들께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