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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환 성주군수. 2023년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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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2.12.30 10:33:17

이병환 성주군수. (사진=성주군 제공)

존경하는 5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우리 성주는 지난해 그 어느 지역보다 도전과 혁신이 꿈틀대던 역동적인 도시였습니다. 그 변화의 흐름은 지난 4년 동안의 시간에 이어 민선8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올해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최근 지역경제가 많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만 5만 군민 여러분과 의원님, 그리고 직원 여러분과 함께 나아간다면 오늘의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더 살기좋고 행복한 도시 성주’를 만들기 위한 위대한 여정에 함께해주신 모든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친애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의 크고작은 노력들이 모여 만든 작은 변화의 씨앗이 곳곳에서 싹트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맞는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행복과 희망의 꽃을 활짝 피우겠습니다.

지난해 초 경북 유일의 신설역인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이 확정됨에 따라 역세권 개발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경북 서부권 광역발전계획과 연계해 보다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예타대상사업으로 확정된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건설 타당성 논리 개발과 중앙부처 등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모든 군정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그외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시행 중인 국도 30호선 성주 선남∼대구 다사 간 6차로 확장, 가야산 권역을 순환하는 지방도 903호선 신설, 성주와 김천혁신도시를 잇는 905호선 건설 등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우리 군을 경북 내륙 신(新)교통의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미래를 선도하는 전국 최고 부자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우리는 4년 연속 참외 조수입 5천억을 달성해 전국 최고 부농의 꿈을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농업 전분야에서 도전과 혁신을 바탕으로농민 보호를 위한 촘촘한 정책적 안전망을 구축해 참외 조수입 6천억, 농업 조수입 1조원 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농업 분야의 혁신성장을 위한 농촌융복합산업지구 ‧ 비상품화 농산물자원화센터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자원의 선순환체계를 확립하고 부패과, 미숙과, 파손과 등을 전량 유상수매해 전국 제일인 성주참외의 명성을 유지하겠습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인력 수급을 지원하고 신품종․신기술․신소득작목의 개발 및 보급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생산기반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유통 분야에서는 참외쇼핑몰,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해 라인 유통을 확대하고 태국, 호주 등의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등 세대별․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펼치겠습니다.

농업 보조사업은 불필요한 절차를 과감하게 개선하고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지원 단가를 산정해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성주를 ‘다시찾는 매력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코로나19의 대유행 이후 소도시 중심의 치유와 힐링이 강조되는 체류형 관광이 각광받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렇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분석‧반영해 우리 지역만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습니다.

우선, 생․활․사 생명문화와 참외를 결합한 ‘성주생명문화축제&참외페스티벌’, 여름철 가족 단위의 도심 속 힐링공간인‘썸머워터바캉스’,주민주도 친환경 농촌체험 축제인‘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축제’등 다채로운 축제 추진으로 지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주민들에게 즐거움의 시간을 제공하겠습니다.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시대를 맞아 서부권역을 관광 거점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가야산 신규탐방로 개설, 법전지구 생태관광기반시설 등 가야산 일대 생태관광을 추진하고 성주호 관광지 지정 및 조성을 통해 서부권역 관광의 큰 그림을 그려 나가겠습니다.

문화특화지역 조성으로 주민 주도의 문화 참여를 확대하고 전국의 태실 소재 자치단체, 문화재청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세종대왕자태실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겠습니다.


희망 넘치는 활력 경제도시를 건설해 한 차원 높게 도약하는 성주군을 만들겠습니다.

성주는 대도시와 인접하여 접근성이 뛰어나고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성주3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혁신지원센터 구축, 공장설립 One-stop 행정 추진으로 우리 지역 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올해 첫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는 출향인과 지역을 연결해 지역경제에 희망의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며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소상공인 특례보증․이차보전 지원, 성주사랑상품권 특별할인 등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세밀한 지원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청년 창업 정착지원과 스타트업 지원사업으로 청년의 지역 내 정착을 유도할 것이며 수혜자 중심의 공공일자리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일자리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하여 고용안정을 도모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안전과 환경의 중요성은 나날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군민이 우선인 명품안전도시로의 확고한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뜻하지 않은 재난․재해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항상 경각심을 갖고 선제적 재난관리태세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대한민국 안전 대전환으로 취약시설 중심의 안전점검을 중점 추진하고 대장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이천 친환경조성사업, 동락․명포․관화․윤동사창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취임전부터 고질적인 문제였던 산업단지 폐기물매립장의 안정화 사업을 통해 근린공원, 문화체육‧에너지 시설 등 주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통합바이오 에너지화시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으로 폐기물의 처리능력을 키우는 한편 환경민원 대응기동반을 상시 운영해 불법폐기물, 악취 등 환경민원에 즉각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군민 건강 100세 시대’에 발맞춘 생활복지 실현으로 모두가 살기좋은 희망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피부에 직접 와닿는 생활복지 실현으로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 체계적인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종합복지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스마트 기술을 복지에 접목한 스마트 타운 및 스마트 경로당을 지속 확충하고 어르신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통합보훈회관을 건립하고 현충시설을 정비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단체와 유공자에게
적극적인 예우와 지원을 다할 것입니다.

주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기반 확대를 위한 창의문화센터 체육관․건강문화캠퍼스를 운영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 별고을 종합체육시설 조성 및 선남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주민 공감 교통복지 행정 실현을 위해 창의문화센터 내 최신 스마트 버스대합실을 운영하고 버스정보시스템(BIS) 사업 시행, 전기 순환 마을버스 확대 개편, 농어촌버스 군내 단일요금제 시행, 교통약자 콜택시 위탁운영, 별고을택시 운영 내실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 지원사업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문화체험시설과 돌봄센터를 확충하고 도시재생 2단계 사업으로 행정문화복합센터와 주차타워 조성,체육관 리모델링 사업 등으로
살기좋은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꿈꾸는 미래 행복 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군민 모두가 희망을 꿈꿀 수 있고 함께 모여 밝은 미래를 그릴 수 있는 행복 도시 성주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올해에도 주민과의 정책소통간담회, 민생 현장 탐방 등 주민과의 격의없는 소통기회를 수시로 가지면서 수요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열린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군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적극행정으로 열정넘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고 사전컨설팅 강화와 청렴문화 정착으로 신뢰받고 일잘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리고, 중앙정부․국회․경북도 등에 더 열심히 발벗고 뛰어다니며 우리 지역의 현안 사업들을 속시원히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현재 우리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의 변화와 지방소멸, 경제 위기 등 이중, 삼중의 난제들에 직면해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새로운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의 현실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발빠르게 대응한다면 더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4년간 희망의 새시대를 만들기 위해 묵묵히 걸어나가며 도약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올 한해부터는‘비도진세(備跳進世)’의 자세로 더 크게, 더 높이 비상하는 기회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함께한 100년을 밑거름으로 삼아 함께할 미래 100년을 위해 군민 모두의 열정과 지혜를 모으고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돼 더 큰 미래를 함께 열어갑시다.

늘 힘이 되어준 군민과 직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행복과 희망이 가득한 성주군을 만들 것을 약속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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