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아트투게더를 운영하는 투게더아트와 미술품 조각투자 거래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투게더아트의 투자계약증권 신고서 작성을 지원하고, 고객 예치금의 안전한 관리가 가능한 투자자 계좌 연동을 담당하게 된다. NH투자증권은 조각플랫폼 사업자와의 MOU를 통해 시장 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이 음원저작권에 이어 한우 및 미술품 조각투자 상품도 자본시장법상 증권에 해당된다고 판단함에 따라 투게더아트 등 해당 사업자 5개 업체는 6개월 내 증선위가 정한 요건에 맞게 사업 모델을 재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투게더아트는 국내 미술품 종합거래 아트테크(예술품과 재테크의 합성어) 플랫폼으로 2018년 8월 서비스 런칭 후 4년간 146개의 미술작품을 모집해 작품 30개를 매각했으며, 총 판매조각 수는 100만개로 총판매 금액은 약 95억원(유통시장 포함)이다.
NH투자증권 WM Digital사업부 정중락 총괄대표는 “최근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미술품 조각투자가 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되어 참여자 모두 윈윈하는 구조”라며, “장기적으로 투게더아트와 증권 인수 등 협업 확대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