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2.12.27 09:13:11
고양상공회의소(회장 홍흥석)는 지난 21일 소노캄고양 그랜드볼룸에서 '고양상공회의소 창립 19주년 기념 2022 기업인의 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홍흥석 회장이 고양상의 신임 회장으로 당선된 후 첫 행사다.
이 날 행사는 고양상공회의소 회원사 대표를 비롯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홍정민 국회의원, 이용우 국회의원, 조남식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장 등 약 2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홍흥석 회장 "질적 발전으로 최고 경제단체 만들 것"
이동환 고양시장 "새로운 도약" 제안
거시경제에 밝은 경제분야 전문 기업인인 홍흥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기업인의 밤 행사는 최근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역경을 극복한 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새로운 6대 의원단 출범을 계기로 고양상공회의소의 '질적 발전'을 통해 고양특례시 지역경제를 선도할 최고의 종합경제단체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특례시는 지난 30년 동안 인구가 26만명에서 108만명으로 빠른시간에 성장한 도시이지만 각종 규제로 인해서 고양특례시의 잠재력을 제대로 키워나가지 못한 한계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규제 속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인식의 분위기를 바꾸고 경제자유구역을 발판으로 우리 고양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자랑스러워하는 고양특례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2023년 새로운 도약을 함께하자."라고 언급했다.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기업의 최고 목표인 이윤추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가 되어야 한다."라며 "그 부분은 기업인들 뿐만 아니라 정치인들이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내년에는 더 큰 기업 활동을 하시길 기원한다."라며 축사했다.
지역 국회의원의 덕담 내용은?
민주당 홍정민 국회의원(고양시병)은 "내년도 어려운 경제환경이 예상되지만 우리 고양특례시는 대곡소사선, GTX-A 노선, 고양선 개통 등 교통 여건이 충족되며 기업하는 분들께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며 어려운 경제를 잘 이겨내 고양특례시를 많이 빛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민주당 이용우 국회의원(고양시정)은 "우리 고양특례시가 기업하기 좋은 곳이 되기 위해서는 기업인의 입장을 생각하고, 기업인의 입장에 맞는 정책을 구현하고 하나씩 찾아가면 우리 기업인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어려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미래로 나아가는데 앞장서 주실 것이라 믿는다."라고 덕담을 했다.
14개 기관표창, 고양시 기업인 49명 수상
권영기 전 회장 "고양상의에 힘 모아달라"
이후 행사는 2022년 한 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한 기업인들에게 격려와 노고를 치하는 자리로 유공자 시상이 이루어 졌으며, 고양특례시 시장 표창 등 14개 기관의 표창을 ㈜그림아트 지덕환 대표를 시작으로 49명이 수상하였다.
2부 만찬 행사 중 건배제의를 통해 고양상공회의소 권영기 전 회장은 "어려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살아남은 우리 기업인들이 앞으로 지속적인 발전과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대에 맞는 경제시각을 가져야 시대에 맞는 경영인이 될 수 있다."라며, "고양상공회의소가 고양특례시의 경제를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업인분들이 힘을 모아주시고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날 행사는 1, 2부로 진행됐으며, 1부 유공자 표창 시상식 이후 2부 만찬, 축하공연, 기념 사진 촬영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했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