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올해 725명의 임직원들이 24곳에서 1889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2017년부터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을 본격 시작한 한미약품은 현재까지 2208명의 임직원들이 92개 프로그램을 통해 총 7132시간의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임직원들은 한해 동안 ▲지역사회 나눔을 위한 ‘사랑의 김장’ 행사 ▲탄소 중립을 위한 ‘숲 가꾸기’ ▲지역사회 환경 개선을 위한 ‘비대면 벽화봉사’ ▲환경 팝업북 제작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도서 제작 ▲독거노인을 위한 한과 만들기 ▲다문화가정 지원 ▲주 5일 동안 매일 9988보 걷기 건강 캠페인 등 다양한 자원봉사에 참가했다.
최근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플랫폼 ‘한·라·봉(한미 가족의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봉사활동)’을 오픈해 맞춤형 봉사활동을 독려하고 있는데, 기존의 단순 봉사활동이 아니라 임직원들이 원하는 활동을 제안하고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봉사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전했다.
43년째 지속되는 ‘사랑의 헌혈’은 2022년 현재까지 총 9472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303만1040CC 혈액을 모았다.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이 1980년 11월 서울시청역의 헌혈의 집 개소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현재까지 매년 진행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2002년 공익법인 가현문화재단 설립과 함께 사진전문미술관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사진문화 저변 확대와 한국 사진예술 발전을 이끌고 있고, 의사들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와 함께 개최하는 자선 음악회 ‘빛의 소리 나눔 콘서트’를 통해 장애 아동들의 예술활동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묵묵히 봉사와 소명을 다하는 의료인을 위한 시상도 진행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적 의료봉사에 매진해온 의료인 및 의료단체에 수여하는 ‘한미참의료인상’, 솔직한 진료 이야기를 수필이라는 문학을 통해 풀어내도록 해 환자와 의사의 따뜻한 관계를 만드는 ‘한미수필문학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미약품은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점을 인정받아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시행하는 것으로,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공로를 지역사회와 함께 인정해 주는 제도다.
한미약품은 2019년에 이어 지난 2일에도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관 재인증을 받았다.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문화예술 분야 후원활동을 촉진하거나 모범적으로 수행하는 단체와 기업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미약품은 사회공헌 활동과 환경 프로그램 등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활동으로 회사의 ESG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뮤니케이션팀 내에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산업안전기사, 보험심사관리사, 산업위생관리산업기사, 산업안전산업기사 등 사회공헌 및 ESG 부문 전문가들을 배치하고, 차별화된 ESG 경영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폐기물재활용률 향상 ▲오염물질 배출기준 강화 ▲용수 사용 절감 및 재활용 ▲화학물질 관리 강화 등이 진행되고 있다.
한미약품 측은 경영이념인 인간 존중과 가치 창조 정신에 따라 사회공헌 활동도 단순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모델로 구축해가고 있다며, 자발적 봉사활동 분위기가 널리 퍼지도록 사내 문화도 조성해 보다 많은 임직원들이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