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본부장 정병도)는 22일 북구 진장동 JW컨벤션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의용소방대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의용소방대 활동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올 한 해 화재·구조구급활동 지원, 예방홍보 활동, 코로나19 방역지원, 자연재난 복구 지원, 취약계층 봉사활동 등 활동성과 공유를 통해 의용소방대 조직 운영 활성화와 의용소방대원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의용소방대 활약상을 담은 홍보영상물 상영, 성과보고, 2023년 역점시책 보고,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단체 10개 대와 개인 13명이 수상했다.
최우수 대는 북부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 매곡지역대, 울주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와 산악전문의용소방대로 선정돼 울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정병도 소방본부장은 “의용소방대는 지역사회 안전지킴이로서 올 한해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연말에 맞춰 사기진작과 대원 상호 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의용소방대는 지역주민 가운데 투철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재난 현장에서 화재진압, 구조·구급 등 소방 활동업무를 보조하기 위한 법정단체이다.
전국에서 10만여 명이 활동 중이며 울산은 72개 대 17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활동을 보면 공공시설 방역지원, 감염예방 홍보 활동, 예방접종센터 자원봉사 등 8879회 6만4788명(연인원)이 참여했다.
중구 태화시장 태풍 침수피해 복구 활동, 영남알프스 산악구조, 울산 북구 대저물류센터 화재 진압, 동구 남진항 방파제 실종자 수색 등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