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관내 어르신들과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사천우주항공 파크골프장'을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체력증진과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해 정동면 예수리 420번지 일원에 9홀(L=569m) 규모의 사천우주항공 파크골프장을 완공했다.
이 파크골프장은 1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항공우주테마공원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것으로 내년 1월 2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시는 본격적인 운영 앞서 시설과 운영 등에 대한 미비한 점을 발굴·보완하기 위해 1주일 간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시범 운영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사천시민으로 한정한다. 시범 운영 기간 중 이용료는 무료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이용자는 30분 단위로 1팀당 3~4명씩 예약 가능하다. 단, 1일 이용 시간은 2시간 이내로 제한한다.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공공체육시설 홈페이지'로 접속해 대관 신청하거나 인터넷에서 '사천체육시설 통합홈페이지'로 접속해 대관 신청하면 된다.
파크골프장은 일반 골프장의 1/50 또는 1/100 정도 되는 작은 부지에서도 부담 없이 자유롭게 공을 치며 경쟁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다.
또한 일반 골프와 룰은 비슷하지만 경기방식이 쉬운데 다 필요 장비 또한 간편해 온 가족이 즐기기에 적당한 종목으로 각광 받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우주항공 파크골프장은 이번 시범 운영에 도출된 보완 문제와 잔디보식 상태에 따라 개장시기는 조정될 수는 있다”며 “내년 1월 2일 개장을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날로 늘어가는 파크골프 이용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도심 속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