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춘천 시외버스 1일 2회 운행
시내버스 1000원 단일요금제 유지
인제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된다.
인제군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인제~춘천간 1일 2회 금강고속 시외버스노선이 운행될 예정이다. 현재 인제군과 춘천시는 양방향 간 운행되는 직통 시외버스 노선이 없어 두 지역 왕래를 위해서는 인접한 홍천군에서 버스를 갈아타야 해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군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도·금강고속과 수 차례 협의한 끝에 인제-춘천 간 시외버스 운행 재개라는 결정을 이끌어냈다. 버스 운행노선은 원통~인제~신남~홍천~춘천으로 원통 기점 출발 시간은 오전 7시 15분, 낮 12시 50분, 춘천 기점 출발 시간은 오전 10시 10분, 오후 3시 50분으로 하루 총 2회 운행한다.
이와 함께 군은 내년 1월 1일부터 강원도 시내·농어촌 버스 요금 인상과는 별개로 운수업체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해 온 1000원 단일요금제 유지를 결정했다. 따라서 인제지역에서는 일반 기준 현금 1000원, 카드 900원, 학생 기준 현금 500원, 카드 400원으로 농어촌·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대중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