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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소양강 상류 흙탕물 저감 위해 주민·환경단체 함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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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성락기자 |  2022.12.14 09:05:39

△ 지난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흙탕물로 가득찬 소양호 상류 인북천 모습 (사진=최성락 기자)

인제 소양강 상류 인북천 유역 농경지 발생 흙탕물 저감을 위해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가 함께 나선다.

인제군은 최근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인제전문센터, 인북천의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인제군 새마을회 등 4개 단체와 비점오염원관리지역 흙탕물 저감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단체는 소양강 상류 농경지에서 흘러내리는 토사의 하천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농경지 관리기법 확대·보급, 비점오염의 발생 원인과 특성을 고려한 저감 사업 발굴, 주민 거버넌스 운영·지원 등 비점오염관리·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보다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제군은 올해부터 오는 24년까지 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강원대학교 비점오염연구센터와 함께 흙탕물 저감사업을 위한 주민 교육, 흙탕물 저감 농업 기법과 자재 보급 등 주민참여형 농업 비점오염 집중관리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흙탕물로 인한 하천 오염와 수생태계 파괴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와 함께 적극 협력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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