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종료 시까지 24시간 상황실 운영
인력 및 장비 확보… 비상대책반 편성
인제군이 동절기 한파 대비 비상 급수체계를 가동한다.
군은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수도 시설 동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대비를 마치고 비상 급수체계 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지난달 말까지 소규모수도시설 70곳에 대한 일제 점검을 마쳤다. 또한 취수지 수로정비 25곳, 보온시설 설치(비닐하우스) 26곳에 대한 추가 정비도 이달 중순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 한파 기간에 집중적으로 동파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긴급복구 인력과 장비 등을 충분히 확보하고 비상대책반을 편성, 한파 종료 시까지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취수원 감소, 관로 동파 등으로 소규모 수도시설의 용수공급이 불가능한 비상상황에 대비해 비축 생수를 지원하고 지역 내 급수차 9대를 투입해 주민피해 발생을 최소화하한다.
전성구 군 상수도시설담당은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설 점검과 신속 복구에 총력을 다할 것 "이라며 "각 가정에서도 수도계량기가 얼지 않도록 보온재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장기간 사용하지 않거나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때는 물을 살짝 틀어 동파를 예방해 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