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동제약

광동제약이 ‘동의보감’에 수록된 경옥고 처방을 대중화한 ‘광동 경옥고’가 2016년 리뉴얼 제품 출시 후 누적 매출 900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광동제약 측은 광동 경옥고가 창업 품목으로 내년 출시 60년으로 생지황, 인삼, 복령, 꿀 등 4가지 약재를 최적 비율로 배합한 후 GMP 인증 설비에서 120시간 동안 증숙하는 과정을 거쳐 제조한다고 설명했다.

병중병후, 허약체질, 육체 피로, 갱년기 장애 등에 자양강장 효과가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만 구입 가능한데, 출시 초기 점도가 있는 액상 형태의 약재가 단지에 포장돼 출시된 광동 경옥고는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16년 ‘스틱포’ 타입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단지형 제품은 섭취할 때마다 숟가락을 사용해야 하며 매회 정량 섭취가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로, 지난 11월 기준 누적 4480만포 판매량을 기록했다.

엄선된 우수 약재 사용과 철저한 품질관리, 지속적인 연구를 통한 효능 검증도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올해 4월부터는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시그니처 멘트인 ‘건행하세요’와 함께 ‘광동 경옥고’의 슬로건 ‘귀한 회복력’을 대중들에게 전달해 젊은 세대에게도 호응을 얻게 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