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2.06 17:01:06
김해대학교 HiVE센터는 지난 5일 회현연가 김해치즈스토리에서 김해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상품과 레시피를 개발·활용해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김해대와 김해시는 지난 5월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육부 공모사업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해대 HiVE센터는 대학의 호텔외식조리과와 김해시 인재육성과, 농업기술과, 관광마케팅과, 지역의 조리전문가와 함께 지역 대표 식자재를 활용한 코스 요리 레시피와 특산품 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해당 성과를 평가·공유하기 위한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하게 됐다.
이날 선보인 특산물은 김해 대동 토마토, 진영 단감, 주촌 한우, 회현연가 모짜렐라 치즈를 주제로 5가지 코스 요리와 진영 단감 청주·막걸리다.
이날 행사는 오찬과 만찬으로 구분해 진행됐으며 오찬에는 김해대-김해시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 위원들과 진영제일고, 김해건설공고, 김해생명과학고, 김해한일여고 등에서 26명이 참석했고, 만찬에는 지역 특산물을 직접 생산하는 농가들로 구성된 토마토연구회, IFP단감연구회, 폴리페놀단감연구회, 감아띠단감연구회 등 현장 전문가 11명이 참여해 지역 특산물 개발과 육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IFP단감연구회 회장은 "지역 대표 먹거리 확보와 농가 발전을 위한 지자체-대학-지역 현장과의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갖춰야 한다. 해당 과제 지속성과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 성과 도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해대 편금식 총장은 "팝업 레스토랑 운영으로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지역사회와 지역의 대학이 공동으로 추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점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향후 보다 가시적인 지역 공헌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