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온 이용한 생활 속 걷기 실천 … 군민 건강증진 기여 높은 평가 받아
강진군보건소가 지난 2일 목포 폰타나비치호텔에서 열린 ‘2022년 전라남도 공공보건의료 성과대회’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공공보건의료지원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공공보건의료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보다 향상된 사업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전남도와 시·군 보건소, 공공의료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22개 시군과 공공의료기관이 제출한 사례를 바탕으로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4팀이 2차 우수사례 발표로 경합을 벌였다.
강진군은 ‘모바일 걷기 앱을 이용한 생활 속 걷기 실천’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진군은 장기적인 코로나19 상황에서, 위축된 군민 신체활동을 촉진하고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기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이용한 비대면 걷기 운동 ‘워크온 챌린지’를 진행했다.
워크온 챌린지는 매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 동안 14만 보를 달성하는 강진군민에게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과 소정의 홍보물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12월 2일 현재 강진군 워크온 가입자는 3,432명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민선8기 강진군수 취임 후 공약사업으로 ‘스마트한 군민 건강 프로그램 활성화’를 추진하며 스마트한 걷기 군민 3,000명 확보를 목표로 삼고, 당초 선착순 지급이던 모바일 상품권을 목표 달성자 전원에게 지급한다는 방침이 정해지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가입자 확보를 위해 담당부서 직원들이 읍면별 걷기 동호회 결성을 독려하고, SNS를 통한 홍보와 함께 11개 읍면을 직접 찾아가며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실효성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군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이룬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대상으로 지속적인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든 군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