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2.01 17:23:09
정종복 기장군수는 1일 '제271회 기장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민선8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정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 주요 방향으로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든든한 복지체계 구축 ▲세계적 관광문화도시 조성 ▲교통 인프라 확충 및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한 기장 실현 등 5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민선8기 첫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새 시대의 주춧돌을 놓는다는 마음으로 한정된 재원 안에서 최대의 효율을 내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기장군이 밝힌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6.71%가 증가한 8194억 원으로, 일반회계 7489억원과 특별회계 705억원이다. 자체수입은 1990억 원으로 올해보다 증가했고,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 등 의존재원은 5499억 원으로 재정자립도는 26.6% 수준이다.
일반회계 분야별로는 ▲일반공공행정 및 공공질서·안전 분야 645억원 ▲교육, 문화·관광, 환경·사회복지, 보건 등 4109억원 ▲농림·해양수산·도로건설 등 1373억원 ▲예비비 및 기타 분야 1362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정 군수는 "민선 8기 군정은 지속가능할 발전을 추구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의 근간은 소통과 협력에 있다"며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열고 의회와 투명하게 소통하면서 지속가능한 기장 발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