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2.01 14:21:20
넥센타이어는 부산디자인진흥원과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 컨셉 타이어 3종 'BTR', 'Mearth', 'Nocturne'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타이어는 부산디자인진흥원의 KDM+ 소속 제품디자인 분야 전공 9명의 학생과 협업해 개발했다.
BTR(Born to Race)는 구 형태의 내부 구조를 통해 타이어의 캠버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레이싱 전용 타이어로, 주행 코스에 따라 캠버각을 자유롭게 조절함과 동시에 개별 구조로 된 트레드 패턴이 안정적인 접지 면적을 유지시켜준다.
Mearth(Mars+Earth)는 우주 공간인 화성에서의 사용을 목적으로 디자인된 미래 트랜스폼 타이어로, 특수 소재를 통해 트레드 면적을 넓혀 주행성을 향상시키는 모드와 사이드월 구조가 돌출돼 화성의 척박한 땅을 개간할 수 있는 모드를 제공한다.
Nocturne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적용한 에어리스 타이어다. 고속 주행 시 타이어 소음을 효과적으로 상쇄시켜줄 뿐만 아니라 차박, 캠핑 등 정차 시에도 작동해 차량 주변에서도 최상의 저소음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발됐다.
개발된 타이어는 실물 모형 제작 및 다양한 국제 디자인 어워드 등에 참가 할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산산 공동연구 프로젝트와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컨셉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 트렌드를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