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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김경화 교수팀, 의학연구 실험분야 상위저널 논문 게재

경희대 배현수 연구팀과 공동연구...치매 특이적 조절 T세포 주입 통한 항치매 효능 및 기전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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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2.12.01 11:42:51

동아대 김경화 교수와 경희대 배현수 교수 공동 연구팀의 연구 모식도.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건강관리학과 두뇌한국(BK21 Four) 교육연구단 소속 김경화 교수 연구팀이 의학연구 실험분야 상위저널 ‘쎄라노스틱스(Theranostics)’ 교신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논문은 신규 치매 치료전략의 하나로 치매 특이적 조절 T세포 주입을 통한 항치매 효능과 기전을 규명한 것으로 경희대 한의과대학 배현수 연구팀(공동교신저자)과 공동 연구로 진행됐다. 쎄라노스틱스(Impact factor 11.600)는 해당 분야 권위 있는 학술지다.

특히 이번 연구는 항원 특이적 조절 T세포의 치매 치료 기전을 규명한 것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이 논문에서 ‘치매 환자 뇌에 많이 분포하는 아밀로이드 베타를 항원으로 활용, 항원 특이적 조절 T세포를 체외에서 생산하는 공정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이러한 배양 기술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동물모델에게 아밀로이드 베타 특이적인 조절 T세포(amyloid beta specific Treg) 주입 시 유의적인 인지기능 개선과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 감소, 뇌대사 개선 등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과 병증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면역세포인 조절 T세포는 면역억제를 유도하는 세포로 주로 자가면역 질환 등에 활용되는 세포치료제로 많은 연구가 진행됐다. 최근엔 중추신경계 면역 균형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조절 T세포를 이용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대한 조절 T세포의 강력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조절 T세포 잠재력을 제시했다는 의의가 있다”며 “근본적 치료제가 없는 치매질환에 새로운 치료수단을 확보, 실용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 R&D사업 및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하나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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