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이 ‘잇몸건강24 캠페인’의 11월 주제로 신장 건강과 잇몸병(치주질환)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논문을 소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잇몸건강24 캠페인’은 잇몸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활동으로 동국제약은 이 캠페인을 통해 국민 잇몸 건강 향상을 위한 잇몸 관리나 잇몸병과 전신질환의 관련성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한 연구는 최근 네이처(Nature)의 학술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실린 연구 결과로, 국소 치주염과 만성콩팥병 사이의 관련성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년 및 고령층 위주로 다뤄진 기존의 신장 질환과 잇몸병의 관련성을 젊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살펴봤다.
연구에 따르면 일부 신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 중 잇몸병이 있는 경우 급성 또는 만성 콩팥병의 위험이 3.5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주병인균에 의한 항체의 증가가 신장 기능 손상과 관련이 있고, 치주염과 그 합병증의 부산물에 장기간 노출되면 항상성 이상으로 신장 기능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치주염과 관련된 산화 스트레스 증가가 또 다른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초기 만성콩팥병의 증후를 보이는 이들의 잇몸병 치료가 신장 질환의 악화를 막을 수 있음이 강조됐다.
평소 건강검진에서 신장 기능 저하가 발견됐거나 가족력이 있는 등 만성콩팥병 고위험군인 경우 나이와 상관없이 잇몸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데, 잇몸 건강을 위해서는 ▲올바른 칫솔질하기 ▲치과 정기적으로 방문하기 ▲의약품으로 잇몸 추가 관리하기 등 기본 구강 건강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