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대구혁신도시 신서중앙공원에서 ‘대구혁신도시 큰나래 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진행된 개원식에는 대구광역시 안중곤 청년여성교육국장, 이재숙 대구광역시의회 시의원,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공동직장어린이집 11개 참여 기관, 학부모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혁신도시 어린이집은 혁신도시에 위치한 공공기관 및 입주 중소기업의 일가정 양립, 정주여건 개선,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2017년부터 추진 논의가 시작됐다. 2021년 10월 착공했으며 2022년 8월 준공 후 원아를 위한 시설 등 안전점검을 거쳐 11월 개원했다.
총사업비 51억원으로 대구시는 건립 부지와 건립비 3억원, 근로복지공단은 정부 예산 20억 7000만원, 참여 기관은 27억 3000만원(7개 공기관별 3억 9000만원)을 분담했다. 건축 규모는 연면적 1494㎡(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으로 건립됐으며 보육 정원 150명으로, 원아 자격은 만 0세부터 5세까지다. 어린이집 위탁 운영은 킨더슐레보육경영연구소에서 맡는다.
‘큰나래’는 커다란 날개라는 의미로 어린이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어린이집이 되기 위한 의미를 담았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대구혁신도시의 넘치는 보육 수요를 해소하고 근로자들의 일가정 양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도시 입주 기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혁신도시가 일하기 좋고 살기 좋은 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