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1.28 15:28:59
기술보증기금은 오는 30일까지 기술평가시스템의 글로벌 전파를 확대하기 위해 '3일간의 릴레이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국제기구 및 해외 보증기관과의 기술평가사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기보의 진보된 중소기업 기술평가시스템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8일에는 유럽투자은행(EIB)과 개도국 공적개발원조(ODA) 공동 프로그램 제안, 국제 표준 기술평가시스템 논의, ESG 평가모형의 공동개발 추진 등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기보는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대응 및 지속가능성장을 지원하는 EIB와 협업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국내 그린테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함으로써 개발도상국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29일에는 '데이터 기반의 기술혁신 생태계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기술평가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중소벤처기업부⋅공공기관⋅대학⋅연구소 등 국내기관, 국제금융기구(EIB⋅세계은행 WB), 글로벌신용평가사 S&P글로벌, 해외보증기관(아르헨티나 상호보증조합 Garantizar S.G.R.⋅페루 신용보증공사 FOGAPI) 등 국내외 기관 관계자 약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30일에는 IDB 및 페루, 아르헨티나의 보증기관과 기술평가 제도 및 시스템 전수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에서는 기보-IDB-페루 간 기술지원협력사업 추진 실무협의, 기보-아르헨티나 간 기술평가시스템의 중남미 확산을 위한 협의체 설립 및 현지 평가모형 개발 전략 논의 등 보증기관 운영 전반에 관한 노하우 전수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기보 김종호 이사장은 "이번 기술평가세미나는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을 활용한 국제협력사업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돼 국내외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열린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