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8일 오후 남구 달동 롯데시티호텔 울산에서 재난심리회복지원 시‧도 공무원 및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재난심리회복지원 연수회(워크숍)’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회(워크숍)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전국 순회 행사로 올해는 울산시가 개최도시로 선정돼 28~29일 양일간 롯데시티호텔 울산에서 진행된다.
울산시는 최근 2년간 코로나 19에 따른 비대면 행사로 효과가 미미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행사는 전국의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재난심리회복지원의 전문성 제고와 관계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 구축이 가능하도록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재난심리회복지원 정책 소개 및 센터의 역할 발표▲포스트 코로나시대 국민과 함께하는 재난심리회복지원 발표 ▲재난심리회복지원 우수사례 발표 ▲재난 유형별 심리지원 모의훈련 및 발전방향 토의 등이다.
특히, 첫날인 28일에는 연수회(워크숍)에 참석하지 못한 전국의 재난심리회복지원 상담활동가들을 위해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를 병행해 보다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이태원 참사 등 각종 재난으로 심리치료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재난심리회복지원을 통해 정신적 고통을 겪는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