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1.28 10:30:21
부산테크노파크 지산학협력센터는 최근 41호 에이앤, 42호 엔에프, 43호 성창사 등 지산학협력 브랜치 3곳을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41호 브랜치 에이앤은 2017년 설립된 리튬이온·인산철 배터리팩 제조 전문기업으로 커스터마이징 설계와 개발을 통한 배터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2년 업계 최초 현대·기아 1ton EV포터(냉동탑차)용 배터리팩의 개발을 진행하는 등 배터리시스템 설계와 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배터리패키징 업계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산학협력을 통해 공동연구 개발을 증진하고 우수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해 자체 기술력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인력 양성과 기술 개발을 위한 중복 투자를 절감한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핵심 역량을 구축할 계획이다.
42호 브랜치 엔에프는 산소공급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의료용, 헬스케어용, 환경산업용 산소발생기를 개발해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의료용 산소발생기를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무인자동화 산소발생모듈 생산설비 구축하는 등 양질의 산소 공급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브랜치 지정 이후 바이오헬스케어산업 동향을 공유하며 상생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업체 수요를 반영해 대학과 융복합형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공동으로 개설할 방침이다.
43호 브랜치 성창사는 가전제품, 자동차, 철도차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와이어링 하네스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2021년에는 부산 지역스타(Pre-챔프) 기업, 부산 전략산업선도기업(미래수송기기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에 선도하고 있다.
성창사는 브랜치 개소를 통해 자동화가 어려운 와이어링 하네스 제조공정에 로봇테크를 접목한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기술 기반의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할 계획이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브랜치로 연이어 지정돼 지산학협력 모델을 심도있게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지산학협력을 통해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