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지수 C→A등급 두단계 상승
지역먹거리 활성화 성과 두드러져
해남군이 전국 15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먹거리 활성화 평가 결과 2022년도 지역먹거리지수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해남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2022년 지역먹거리 지수 우수지자체 시상식에서 우수지자체상을 수상했다.
24일 열린 시상식 및 사례발표를 통해 해남군은 지난해 먹거리 지수 C등급에서 올해에는 A등급으로 두 단계 상승해 로컬푸드 불모지에서 전국 지자체로 중 가장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지자체로 관심을 모았다.
먹거리 지수는 로컬푸드의 지역 간 격차를 점진적으로 해소하고 지역 중심의 먹거리 선순환 체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지자체의 추진 의지를 높이기 위해 2019년 처음으로 도입됐다.
지역별 로컬푸드 확산 정도와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올해는 ▲먹거리 계획 공적추진체계 마련 ▲먹거리 거버넌스 운영 현황 ▲다품목 생산체계 지원 현황 ▲학교급식 로컬푸드 공급비중 ▲안전성 관리 수준 ▲인구 대비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액등 총 17개 지표에 대해 측정했다.
해남군은 먹거리 계획 추진을 위한 지자체장이 강력한 추진의지를 갖고, 착실히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남군은 민선7기 2030 푸드플랜을 통해 재단법인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지난해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학교급식센터 등을 개장, 성공리에 운영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농촌형 먹거리 정책의 기준점이 되도록 해남 2030 푸드플랜을 통해 선도적인 먹거리 정책을 만들고, 군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지속가능한 먹거리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는데 부단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