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1.24 09:52:01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5일 오후 4시 서면 젊음의 거리, 전포 카페거리 등지에서 '흡연 예방 거리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부산이 '2021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결과 청소년이 담배를 구매하기 쉬운 도시 중 전국 2위로 조사된 결과에 따라 마련됐다.
부산시교육청은 당신의 No-담, Yes-건을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 흡연의 피해와 금연의 중요성, 전자담배의 피해 등을 알릴 예정이다.
현장에는 부산시교육청, 경남공업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 부산시청, 부산진경찰서, 부산진구보건소, 학부모연합회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캠페인단은 담배판매점 등을 방문해 청소년에게 담배나 술을 판매하지 않도록 중점 안내할 예정이며, 흡연 예방 리플릿도 배부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오는 12월부터 5개 교육지원청도 유관기관과 연계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12월 8일 남부교육지원청, 14일 북부교육지원청, 15일 서부교육지원청, 16일 동래교육지원청, 21일 해운대교육지원청이 각각 실시한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흡연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만 보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청은 흡연 예방 캠페인 등을 비롯한 체계적인 흡연 예방 교육을 통해 청소년이 담배, 술 등 유해 물질을 멀리할 수 있는 바른 인성을 길러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