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2022 일·생활 균형 컨퍼런스’에서 일·생활 균형 실천 우수기업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일·생활 균형 컨퍼런스는 고용노동부와 블라인드 한국이 공동 주관하며, 10만개 국내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워라밸 실천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NH투자증권은 일과 생활 균형을 추구하는 유연한 기업문화를 정착시킨 공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기업 선정은 블라인드 앱을 통한 각 사 재직자 설문조사와 블라인드 지수, 기업 리뷰 등 정량 자료와 각 사의 제도와 워라밸 우수사례 등을 통해 진행됐다.
NH투자증권은 2019년부터 ‘근로시간 준수’ ’업무 효율화’ ‘일과 생활의 균형 추구’ 등 3가지 목표를 세워, 근로환경 전반에 대응하고 일과 개인 삶의 균형, 재충전과 몰입이 선순환되는 근무문화를 정착시킨 점을 평가받았다.
‘자유로운 퇴근문화 확립, 회의문화 개선, 휴가 사유 묻지 않기’ 등 9가지 행동지침을 담은 ‘NH Smart Work 3·3·3’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정시퇴근 정착을 위한 PC-Off제, 반복적 업무를 자동화하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도입을 통해 직원들의 근로 부담을 줄이고 있으며 시차출퇴근, 선택근로제 등 다양한 유연근무제도를 도입·운영해 직원들이 탄력적으로 근무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근로기준법상 규정된 연차휴가 외에도 다양한 휴가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입사 후 5년마다 2주의 장기휴가 기회를 주는 안식년 휴가도 제공한다. 매년 약 400여명의 임직원이 안식년 휴가를 이용하고 있다.
전체 직원 중 여성 직원 비율은 42%, 여성 관리자 비율은 26% 수준으로 지난 2017년 직장 내 어린이집을 개원했고 난임 휴직제도를 운영 중이며, 임신 중인 직원을 위한 전용 휴식공간(Mom’s Lounge)을 마련해 육아와 모성 보호에 힘쓰고 있다. 출산휴가·육아휴직을 통해 자녀 출산 시 2년간 자녀 양육 기간을 보장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21년 여성 직원의 복직 후 근무 비율이 97%에 달한다고 전했다.
심기필 NH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 대표는 “앞으로도 일과 생활의 균형을 보장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도를 계속 시도하고 발전시킬 것”이라며 “근로자의 직장 만족도 제고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