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1.24 16:16:02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2일 김해국제공항에서 항공기 사고 및 테러사건 발생에 대비해 민·관·군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승객 및 공항시설을 보호하고 공항기능을 최단 시간내에 확보하기 위한 항공기 사고수습 및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항공기 사고수습 훈련에는 공군, 소방, 의료, 경찰 및 지자체 등 32개 기관 및 업체에서 260여명의 인원과 소방차, 구급차, 헬기 등 50여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이번 훈련은 실제 사고 발생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불시 훈련으로 진행됐으며 상황에 의거 제시된 메시지에 따라 구급차 및 소방차가 사고현장에 출동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활동을 펼치는 등 실전훈련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대테러종합훈련에서는 경찰, EOD 등 9개 기관 100여명이 인원과 대테러작전차, 경찰 헬기 등 25종이 동원돼 김해공항 사상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으며 드론, 여객청사, 항공기 납치, 폭발물테러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이 실시됐다.
공항공사 박재희 부산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공항이용객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함은 물론, 공항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능력을 배양하고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재난 및 테러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