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1.23 10:27:00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제주특성연구센터 동물세포배양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한 '2022년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에서 '최우수 인증 연구실'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학 및 연구기관의 연구실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표준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KIOST 제주연구소 동물세포배양실은 2019년 제주도 내 최초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 재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최우수 인증을 받은 곳은 동물세포배양실을 포함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기술연구소 등 전국에 8곳뿐이며 공공기관은 2곳이다. 제주연구소는 2019년 연구실 3곳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한 이후 2020년 1개 연구실이 추가 인증을 받았으며, 2021년에는 3개 연구실에 대해서 재인증을 받는 등 안전의식을 확대하고 있으며, 제주도 내 대학 및 연구기관 등에도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그간 동물세포배양실은 건강과 생활안전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바이오산업계 니즈에 맞춰 바이오 분야별 기술을 융합하고, 선순환 체계로 생산할 수 있는 ONE-STEP 기술개발을 통해 기능성소재⋅바이오제제 생산 및 탄소순환 경제를 통합 추진할 수 있는 과제들을 수행했다.
향후 해양 유래 원료를 이용한 온실가스 저감, 부가가치 향상, 다양한 수입대체 효과, 기능성 활성 효과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입증하여 바이오산업 분야에 신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연구소 강도형 소장은 "동물세포배양실의 안전관리 최우수연구실 인증을 계기로 KIOST 본·분원 및 제주지역의 대학, 연구기관에 안전이 최우선시 되는 연구문화를 만들어가는 모범사례로 전파하고 확산하겠다"며 "앞으로도 제주연구소 모든 연구실이 안전관리 분야에서 최고 수준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