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 농가·업체 참여…총 3억9400만원 매출
인제군 용대리 주말장터 산물마켓이 이번 달 행사를 끝으로 올해 모든 일정을 마감했다.
지난 7월 처음 개장한 용대리 산물마켓은 지역 대표 특산물인 황태를 비롯해 지역 농가와 농식품가공업체에서 생산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로, 지역의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 확보를 위해 매월 둘째·네째 주말에 운영됐다.
올해 용대리 산물마켓에는 지역내 32개 농가와 업체에서 참가해 총 3억94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산지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었고 농특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농가와 업체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서동섭 군 농업유통담당은 "올해 처음으로 침체된 국도 44·46호선 주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산물마켓이 성공적인 직거래 장터로 정착했다 "며 "산물마켓은 인제군 특산물인 산나물 채취가 시작되는 내년 4월경 다시 개장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