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1.16 13:58:04
부산은행은 16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500억원 규모의 금융프로그램 '부산 민생경제 다시 따뜻하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은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소상공인, 청년 등)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연착륙을 지원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부산은행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의 생계자금 신규 및 대환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금융 이용 청년층에게는 제도권 금융 대환자금 100억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내달 중 시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실시해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 채무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안감찬 은행장은 "이번 부산시의회와 업무협약을 통한 금융지원이 지역 소상공인 및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민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을 의정활동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 향후 민생경제대책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