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이 공공급식 식재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식재료 조달 대행기관을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참가자격은 공고일 현재 1년 이상 사업장소재지의 주소를 거창에 두고 공공급식 식재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속적 업무 수행능력을 갖춘 법인 또는 단체다.
사업을 희망하는 법인·단체는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한 후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행복농촌과를 직접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수탁법인(단체)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거창군 관내 공공급식 식재료 조달 대행, 공급처별 식재료 매칭작업 및 클레임 관리, 지역 우수농산물 공급확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시설관리 등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전반에 관한 사항을 관리·운영하게 된다.
조달 대행에 따른 운영재원은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 식재료 구매납품에 따른 수수료 수익으로 하며 대행기관은 이 수익으로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인력 및 배송을 포함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전반을 책임 운영해야 한다.
다만, 군은 조달 대행기관의 공공성 강화 및 경영 개선을 위해 1급 감염병 등 국가적 재난상황에 준하는 사유가 발생해 공공급식이 중단될 경우 대행기관과 상호 협의 하에 발생한 손실에 대해서는 지원할 계획이다.
대행기관 선정에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공급식지원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중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군은 2011년 11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의 체계적 관리 및 안전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우수한 지역농산물을 우선적으로 공급해 소비확대를 통한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