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1.15 17:45:51
부산 기장군은 15일 정종복 기장군수가 '제27차 고리원전민간감시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회의는 정 군수 취임 이후 감시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는 처음 주재하는 회의다.
제27차 감시위원회 안건은 고리원자력발전소 운영 현황 보고, 2022년 고리원전민간환경감시기구 주민설명회 개최 보고, 업무보고(분석결과) 순으로 진행됐다.
고리원전민간환경감시기구는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과 '부산시 기장군 고리원전 민간환경감시기구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설치한 기구다.
정 군수는 "감시기구가 연간 수행한 주요 활동들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쉽고 소상하게 알 수 있도록 주민 설명회 준비에 심혈을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며 "특히 민간환경감시센터가 역할과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부터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따라, 기장군 연안의 방사능 영향 감시와 해양시료 측정업무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