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1.14 17:12:25
부산항만공사(BPA)는 인천, 울산, 여수광양 항만공사가 공동주관하고 울산항만공사에서 주최한 '제4회 4개 항만공사 ESG 창업 해커톤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일, 11일 양일간 개최된 대회에는 ESG, 탄소중립, 지역균형발전, 혁신성장, 4차산업 등과 관련한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13개팀(아이디어 발굴 6팀, 사업화 지원 3팀, 판로지원 4팀)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본선은 4개 항만공사 기관, 전문 심사위원, 대회 참가자, 유튜브 생중계 시민평가단 등의 참석하에 진행됐다.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발표와 질의응답 후 전문 심사위원과 유튜브 생중계로 참여한 시민평가단의 평가가 이어졌으며, 심사 결과 4개의 우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디어 발굴 분야에는 최우수상에 '온새미로팀(부유물 확산방지 펜스 활용 해양쓰레기 회수 로봇)'과 우수상에 '뉴올터너티브팀(폐어구·폐분체도료·농업폐기물 재활용 바이오 고형 연료펠릿)'이 수상했다.
사업화 지원 분야는 '해양드론기술팀(해상물류 드론사업 통합관리 플랫폼)'과 판로지원 분야 '알피엠코퍼레이션팀(내화학성 T2SA플리머를 이용한 콘크리트 보수시스템)'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해커톤 대회 수상팀 혜택으로 (아이디어 발굴) 최우수상 300만원과 우수상 200만원이 지급되며, (사업화 지원) 테스트베드 기회를 제공 받고, (판로지원) 각종 행사와 연계한 기술 소개 기회 제공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향후 4개 항만공사는 각 수상 팀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역량과 가능성을 평가하기에 부족할 수 있으나 결과와 상관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기업과 산업을 이끌어갈 큰 재목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