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1.14 09:25:25
부산시는 오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2 지산학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지산학 엑스포'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의 적극적인 협력 속에 내실을 다져나가고 있는 부산형 지산학 협력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전국적인 열망을 한곳으로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 유수한 기업, 벤처캐피탈, 특허법인 등 300여 개 업체가 대규모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일방 소통으로 구성된 행사와는 달리 사전에 수도권 참여기업 또는 기관과 1:1 일정표에 따라 상담을 진행해 지역기업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는 크게 개막식, 전시&파트너링 행사, 학술행사(미래먹거리 세션) 등으로 구성되며, 참여자를 대상으로 부대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개막식은 12월 12일 오전 11시에 개최되며,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주요 산·학 관계자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시&파트너링 행사에서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된 주요 기업 및 전문기관과의 상담, 연구개발(R&D) 파트너십 등 부스별 파트너링이 진행된다.
특히, 사전 예약을 통해 주요 일정이 진행되는 만큼 지역 기업 및 대학 등 참가를 원하는 기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학술행사(미래먹거리 세션)는 2층 글래스홀에서 8개 분야 10개 미래먹거리 특별 세션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5년 이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세션을 진행하고 관련 업체와 전문가들이 함께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또한, 필요시 전시기업이 자신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기업과 대학의 산학협력단이 국내 유수한 기업과 전문기관과의 실질적인 만남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관심 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 등 지·산·학 협력에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