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지난 9일 윤형중 사장이 항공기 안전운항 강화를 위해 김해국제공항 비행기 이착륙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윤형중 사장은 방역정책 완화에 따라 김해공항의 국제여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위기관리에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보고 김해공항을 방문해 시설 현장과 안전 상황을 중점 점검했다.
윤 사장은 김해공항 이동지역을 방문해 활주로와 항공기 유도로의 포장 상태를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에게 철저한 안전관리와 시설점검으로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베트남 비엣젯항공의 제주공항 긴급착륙 등과 같은 비상상황이나, 북한 연쇄도발 관련 공군기 대규모 긴급 기동 등의 상황 발생 시 대응절차, 유관기관 협조체계 등을 점검했다.
더불어 국제선터미널 확충공사 현장과 보안검색 현장 등을 살펴보고 공사기간 동안 여객이 불편을 겪거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점검하고, 여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항 직원 모두가 맡은 바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사장은 "공항운영에 있어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며 "최근의 각종 안전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철저한 시설물 관리와 점검을 통해 이용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