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1.10 09:32:19
부산 공공배달앱 '동백통'이 지난 10월 말 기준 누적 매출액 32억원 달성, 가맹점 7600여개 입점, 앱 다운로드 수 21만건을 돌파했다.
부산시는 지난 1월 19일 출시한 동백통이 월별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동백통은 전국 최초 식음료점·전통시장·지역기업 제품 쇼핑몰을 아우르는 온라인 통합마켓앱이다.
입점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가입비, 광고비, 중개수수료를 없앤 3무(無) 정책을 기본 방침 운영하고 있다. 민간배달앱을 사용해오던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을 위해 지역화폐 동백전 결제 시 5% 추가 캐시백을 포함해 총 10% 캐시백 제공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휴가철, 수능, 월드컵 등 시즌별 마케팅과 판촉 행사를 적극적으로 기획해 사용자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사업 수행기관인 부산경제진흥원에서는 동백통 청년 홍보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기초지자체와 공동마케팅·판촉행사를 추진하는 등 동백통 사용자 확대와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다양한 가맹점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2023년까지 음식점 1만 2000개 점포 이상, 전통시장 700개 점포 이상, 중소기업 2000개 제품 이상 가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프랜차이즈 업체와 연계하고, 우리동네 매장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동백통을 널리 알려 성공적인 정착을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동백통에 온라인 쇼핑 기능을 강화하고 부산시 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소비자 할인 행사를 진행해 착한 소비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