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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이상열·공재민 교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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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2.11.09 13:29:15

경상국립대 이상열 연구석좌교수(왼쪽)와 공재민 교수. (사진=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 SRC 식물생체리듬연구센터 이상열 연구석좌교수와 물리학과 공재민 교수의 연구성과가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이하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해 최종 발표했다.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의 이해와 관심도를 제고하고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범부처적으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를 선정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한 약 7만 5000여 연구개발(R&D) 과제 중(2021년 기준), 각 부‧처‧청이 선별·추천한 852건의 후보성과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질적 우수성을 평가한 후,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100건의 우수성과를 선정했다.

경상국립대 SRC 식물생체리듬연구센터 이상열 연구석좌교수는 ‘시스템합성 기반 리독스 조절을 통한 식물 세포기능 향상과 분자농업용 작물개발’을 통해 ‘티오레독신 단백질의 냉해 센서 기전규명 및 본 센서를 활용한 내한성 작물품종 개발’이라는 성과를 나타냈다.

이상열 연구석좌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저온 스트레스에 의해 생성되는 활성산소종(ROS) 농도변화 감지센서 단백질에 의한 식물체 냉해 저항성 메커니즘을 최초로 규명했다. 또한 저온 센서 단백질의 발현조절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작물개발의 원천기술도 확보했다.

이상열 연구석좌교수의 연구성과는 온도변화 감지 단백질을 활용해 생육 한계지역 적응 작물을 개발함으로써 동물사료 및 식량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환경변화 감지 센서 단백질을 활용해 스트레스 내성 식물체를 개발해 지구 환경문제 해결, 사막화 방지, 대기중 CO2 감축 등의 원천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열 연구석좌교수의 연구성과는 100선 중 ‘최우수 성과 12선’(생명·해양 1 부문) 및 ‘사회문제해결 성과 10선’에도 포함돼 더욱 의미가 크다.

공재민 교수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유기반도체 도핑법 개발 및 그 응용’(중견연구, 2021-2024)을 통해 ‘고성능, 고내구성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이라는 연구성과를 나타냈다.

미국 예일대, 뉴욕대 등과의 국제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진행된 본 연구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정공전달층 도핑에 이산화탄소를 도입해 공정시간을 100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소자의 성능 및 내구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더불어, 도핑에 사용된 이산화탄소를 탄산염 광물 형태로 포집·저장할 수 있어 향후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친환경 기술로 확장·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핑 부산물인 탄산염 광물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전극 물질 및 리튬산화물 의 전구체 등으로도 활용될 수 있어 제로-웨이스트 및 업-사이클링 기술 모델로 제안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정통부는 우수성과 100선으로 선정된 성과에 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사업과 기관평가 등에서 가점을 주며,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 후보자로 적극 추천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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