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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복지용품·의료기기 KOLAS 인정분야 확대

수동휠체어 등 복지용품 및 의료기기 6개 품목별 KOLAS 인정분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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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선주기자 |  2022.11.08 16:13:22

다대단지에 소재한 부산테크노파크 의료산업기술지원센터 전경.(사진=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테크노파크 의료산업기술지원센터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고령자용 보행차, 고령자용 보행보조차, 고령자용 신발, 욕창예방 시트쿠션, 욕창예방 매트리스, 수동휠체어 등 6개 품목에 대한 인정범위확대를 인정받아 국제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의 투자로 2018년부터 지역산업거점지원사업인 '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산업 육성 기반구축사업'으로 추진해 온 의료센터는 '고령친화용품 및 복지용구'의 신뢰성 확인을 위한 시험인증 장비를 구축해 왔다. 올해 7월 의료산업기술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공인시험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시험인증장비는 총 29종으로 수동휠체어, 보행보조차, 보행차 등의 주행성 시험이 가능한 드럼시험기, 욕창예방시트쿠션, 욕창예방매트리스의 압력분포 시험용 체압정보측정장비, 노인용 신발의 갑피 내구성 평가가 가능한 굴곡시험기 등이 구축돼 있다.

이번 KOLAS 인정범위 확대는 복지용품 및 의료기기 관련 품목 시험인증 분야에서 부산테크노파크의 전문성과 기술적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다.

KOLAS 인정범위 인정 확대로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 복지용품 및 의료기기 관련 기업은 부산테크노파크 의료산업기술지원센터에서 6개 품목에 대한 국제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돼 보다 다양한 품목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 기업은 시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지역 외 기업의 수요를 부산으로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국에 복지용품 및 의료기기 관련 품목으로 KOLAS 인정받은 기관은 3곳이다. 재활공학연구소는 5개 품목,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는 2개 품목, 계명대학교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는 1개 품목을 인정받고 있다. 의료료센터에서는 이동기기 품목군과 일상생활 보조기기 품목군을 동시에 6개 품목을 인정받은 사례는 처음이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복지용품 및 의료기기 제품별 KOLAS 인정분야 확대를 통해 품질고도화에 기여하고, 동남권 및 전국 의료기기산업 지원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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