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1.04 10:32:26
부산도시공사는 오시리아관광단지의 가상공간 플랫폼 '(가칭)Meta 오시리아'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스마트 복합 관광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공사는 메타버스 개념과 기술을 바탕으로 'Meta 오시리아'를 시설별 운영상황 및 입주사와의 협업 등을 고려해 단계별로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 전문용역을 통해 'Meta 오시리아' 플랫폼 기반을 구축하고, 핵심기술을 단계별로 도입해 2027년 이후에는 수익창출 체계를 수립하고 가상공간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우선, 1단계('22~'24년)로 플랫폼 기반 구축을 위해 관광단지 사이버 홍보관 형태의 가상공간을 조성한다. 2단계('24~'27년)는 구축된 가상공간을 기반으로 각 입주사와 협업 및 공동개발을 통해 개별 관광시설을 접목, 확장해 나간다.
3단계('25년~)에서는 'Meta 오시리아' 내 각종 행사나 이벤트 개최로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장기 운영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지막 4단계('27년~)에서는 향후 발전되는 기술(6G 등)을 적용해 새로운 컨텐츠를 발굴하고 서비스 환경을 개선해 지속적인 발전 및 확장을 도모한다.
공사는 'Meta 오시리아'를 통해 고도화‧세계화 된 스마트관광도시를 구축해 나가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사 김용학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여행형태와 관광 트렌드에 맞춰 관광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