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대구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처음으로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대구지역 청년의 주거 지원을 위한 ‘지역 청년 공유 사택’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산업단지공단과 대구시는 지난 3일 ‘지역 청년 공유 사택’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업·창업을 통해 다른 지역에서 대구로 유입된 청년들에게 지역 정착을 위한 주거 공간을 마련해주기로 했다.
‘지역 청년 공유 사택’은 대구혁신도시 상생·협력 발전을 목적으로 산업단지공단 본사 대구 이전 후 신규 채용 직원의 정주 여건 마련과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주거 지원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공유 사택 이용 대상자는 대구시에서 추진하는 ▲청년 귀환 채널구축 사업 ▲대구 유입 청년 경력직 일자리 매칭 사업의 참여자 중 선발하며, 입주 기간은 1년 단위로 최대 3년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번 협약으로 산업단지공단은 대구 북구 소재 오피스텔 30호실을 ‘지역 청년 공유 사택’으로 제공하며, 대구시와 함께 대구지역 상생·협력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책 및 사업의 발굴과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김정환 한국사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우리 공단의 ESG 경영의 일환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대구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최초로 지역 청년에게 공유사택을 제공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대구시와 함께 공유사택이 지역 상생의 활성화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대구 혁신도시 활성화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서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