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오는 5일, 6일 문중방파제 인근에서 '제3회 기장 쪽파·파전 홍보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장쪽파의 지리적 표시 제105호 등록 기념 및 품질 우수성 홍보를 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기장파전 조리 및 판매, 기장쪽파(깐파, 흙파) 및 파김치 할인 판매, 관내 농·특산물 판매 등으로 구성된다.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됨에 따라 최대한 행사 규모를 간소화해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농산물 홍보 취지만 살려 진행될 방침이다.
기장쪽파 지리적 표시 등록은 쪽파의 역사성, 유명성, 향토성, 지리적 특성 등을 인증받아 지난 2018년 3월 제105호로 등록됐으며, 우리나라 유일의 쪽파 지리적 표시 등록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정종복 군수는 "연중 불어오는 해풍(바닷바람)의 영향으로 특유의 맛과 향이 진한 기장쪽파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장쪽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