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1.01 17:54:57
부산시의회 서지연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은 1일 제31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시가 지역사회 기반 부산형 암 애프터케어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부산은 암 발생률 전국 1위, 사망률 1위, 회피 가능한 사망률 3위다.
서 의원은 직접 암 치료와 회복 경험을 밝히며 "암 관리 대응체계는 진료 중심 대응에 그치고 있다. 고통스런 암 치료를 성공적으로 이겨낸 청년 암 경험자를 비롯한 암 생존자의 직장 및 사회생활 복귀를 위한 지역사회 기반 지원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암을 진단받은 부산시민 치료와 가정생활 병행을 위한 지원 ▲의료와 보건, 복지 그리고 기존 정책을 연계한 조례 제정으로 일·치료 병행 가능한 부산, 선도적 조성 ▲부산의 암 애프터케어 모델 및 암 관리 통합 운영 시스템 마련 등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부산 인구 전체 암 실태조사, 헬스케어 기술개발 실증연구사업, 지자체 건강 바우처 지원 대상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검토해야 한다"며 "부산형 암 애프터케어 관리체계 조성, 전국 최초로 16개 구군 지역 보건소와 암 관리 연계한 다차원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