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 경남이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국비대응단'을 전격 구성·운영해 부울경 발전계획 1단계 선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31일 3개 시·도 기조실장이 실무회의를 통해 국비대응단의 기본 운영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국비대응단은 3개 시·도 경제부시장·부지사를 공동단장, 기획조정실장을 실무반장, 예산(국비)부서를 실무지원반으로 해 당초 부울경 초광역발전계획의 1단계 선도사업 국비(총 19개 사업, 2082억원 규모로 정부안 반영) 확보를 위해 11월부터 국회 대응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부울경은 부산시에 '경제동맹 전담 추진단'을 연내 구성하고, 내년 초에는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을 본격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후 공동 협력사업 발굴, 시도민 공감대 확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등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으로 특별연합이 추구하고자 했던 가치와 협력의 범위는 더 넓고 깊어질 것이며 이를 위해 우선 국비대응단을 시급히 구성·운영해 당초 부울경 발전계획의 1단계 선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며 "이후 부울경의 상생발전을 끌어낼 수 있는 핵심 협력사업의 확대·조정·추진 등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이 보다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