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26일 한국전통창조박물관(구.단북초등학교)에서 박물관 재개관 및 우명규 기증유물 특별기획전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의성군 단북면 출신인 청허 우명규가 전)서울특별시장(제24대)와 경북도지사(제28대)를 역임한 공직 생활동안 수집한 다양한 행정자료와 수집품을 박물관에 기증해 개최됐다.
특별기획전에는 기증물품 총596점 중 105개의 물품이 전시되는데 각종 임명장과 일기장, 당시 행정 사항이 꼼꼼히 기록돼 있는 업무용 수첩과 필기구, 각종 상장 및 훈장, 필기구 등 각종 행정 기록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 출신의 큰 어른이신 청허 우명규님의 생애와 열정이 담긴 각종 기록들이 의성에서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의성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의성을 빛낸 인물을 선양하고 이를 토대로 의성의 정신문화를 가꾸어 나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