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동면 도시재생 예비사업 일환, 주민 주도 생태관광 사업 기틀 마련
강진군은 군동면 도시재생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달 20일부터 12월 말까지 생태관광 도슨트 양성 기본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강진만 백금포 일대의 풍부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주민이 주도하는 생태관광,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친밀감 있는 해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소양과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과정으로 12월까지 총 10차시로 진행된다.
지역 활성화를 위한 생태관광의 개념과 사례, 생태관광 도슨트의 자세, 백금포 생태와 역사·문화 이해하기, 프로그램 발굴을 위한 워크숍과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생태 활동가이자 마을 해설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생태관광 도슨트 양성은 지역민이 주도하는 생태관광의 기틀을 마련해 주민 소득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강민경 씨는 “평소 생태관광이나 생태교육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내 고장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생태관광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군동면 도시재생 예비사업 지역에 생태를 테마로 하는 거점시설을 마련하고 마을주민과 협력해 생태관광, 교육을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