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오는 11월 3, 4일 양일간 제9회 나노융합산업전(나노피아 2022)이 '대한민국 나노 산업의 새로운 탄생'이라는 주제로 아리랑아트센터에서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나노융합산업전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됐지만 올해는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3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산업전 최초 밀양시에서 열리며 △산업전시회 △나노 토크콘서트 △나노콘테스트 △체험 프로그램 △나노인사이트 컨퍼런스 △산업기술교류회 등을 비롯해 전시 참가 기업인 및 참관객들을 위한 저녁 난타공연까지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 프로그램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대중강연 '나노 토크콘서트' 1부에서는 물리학자 김범준 교수가 '양자 물리학과 나노의 세상'이라는 주제로 나노 기술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나노를 접할 수 있도록 강연을 할 예정이며, 2부에서는 구독자 42.9만명의 유튜버 '과학쿠키'가 흥미로운 과학역사를 비롯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과학 정보를 들려줄 예정이다.
기업인들을 위한 학술 세미나인 '나노 인사이트 컨퍼런스'에서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융합기반산업단 장종찬 단장 등이 참가해 2021 나노융합기술 연구성과를 돌아보며, 국내 나노융합기술 전망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수출상담회, 기술상담회, IR컨설팅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보다 한층 강화하여 나노융합산업 관련 기업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밀양시 홍보관'을 구성해 나노융합 선도도시 밀양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 및 클러스터 구축현황을 홍보함으로써 올해 하반기 예정된 산단 분양에 발맞추어 기업 투자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일호 시장은 “2014년부터 매년 행사를 개최하여 경상남도와 밀양시 나노융합산업 육성 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으며, 나노융합산업전이 향후 미래전략산업을 견인하고 차세대 산업 트렌드를 이끌어갈 경쟁력 있는 전시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